PIR은 소득대비 주택가격의 비율을 나타내며, 한 국가, 지역, 계층별로 주택가격이 소득 대비 얼마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. RIR은 소득대비 임대료의 비율을 나타내며, 월소득에서 임대료로 나가는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의미합니다.
1. PIR (Price Income Ratio, 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)
PIR은 말 그대로 소득 대비 주택가격의 비율을 의미합니다. 연평균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어느 정도로 고평가 혹은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데요. 바꿔 말하면, 소득으로 주택을 살 수 있는 기간이 어느 정도 인지를 산정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
PIR 산정방식
PIR(소득대비주택가격) = ① 주택가격 / ② 가구당 연간소득
- ①은 특정 개별주택 가격 또는 지역별 평균 주택가격 등 다양한 주택가격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.
- ②는 평균소득, 중위소득, 특정계층의 소득 등 다양한 지표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.
국토교통부에서는 매년 주거환경실태조사에서 PIR과 RIR을 전국, 지역별, 계층별로 집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는데요. 국토교통부의 기준은 ①을 특정 시점에서의 중위 주택가격 또는 평균 주택가격으로, ②는 특정 시점에서의 가구당 중위소득 또는 평균소득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.
2. RIR (Rent Income Ratio, 소득 대비 임대료비율)
RIR은 임대료가 주택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. PIR이 자산의 가치 평가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, RIR은 지불의사와 연관이 깊습니다. 즉, 내가 소득에서 집에 임대료로 지출할 수 있는 금액 비율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. 미국 등의 경우는 이 RIR이 높게 나타나는 편인 데 반해, 한국은 이 수치가 낮은 편입니다. 월세에 대한 인식이 다소 다른 부분도 있고, 한국은 전세라는 특별한 임대방식이 있어서이기도 합니다.
RIR 산정방식
PIR(소득대비 임대료비율) = ① 주택의 월임대료(보증금의 월세이율 포함) / ② 가구당 월소득
- ①은 특정 개별주택 임대료 또는 지역별 평균 임대료 등 다양한 임대료 수치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.
- ②는 평균소득, 중위소득, 특정계층의 소득 등 다양한 지표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.
- 단, ①을 계산시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하여 가산해야 합니다. 아래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임대료에 가산합니다.
- 보증금의 월세이율(전환이율): 보증금 X 월세이율(전환이율) /12
- 월세이율(전환이율)은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으나, LH 등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수치를 사용하거나,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전월세 전환율 (한국은행 기준금리 + 2%)을 적용합니다.
국토교통부의 기준은 ①을 특정 시점에서의 중위 주택가격 또는 평균 주택가격으로, ②는 특정 시점에서의 가구당 중위임대료 또는 평균임대료로 적용하고 있습니다.
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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