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는 2022년 11월 9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목동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계획결정(변경안)을 심의·의결 했습니다. 이에 따라,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목동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
목동아파트 단지는 1980년대에 지어진 총 392개 동, 14개 단지, 2만 6,635가구의 대단지이자, 올해로 37년된 대표적인 노후 단지이기도 합니다.
1. 목동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 주요 내용
이번 계획안에는 목동 14개 아파트 단지 전체의 주거와 상업지역 재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이 반영되었습니다.
① 용적률은 최대 300%까지 반영, 35층 53,000가구 규모로 확대
② 목동 1~3단지의 용도지역을 3종 일반주거로 상향에 4~14단지와 동일한 용적률 적용 가능하도록 계획
③ 대규모 단지로 단절된 기존 시가지 가로와 단지 내 신설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하여 보행중심의 주거단지 계획. 보행 통로를 중심으로 인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 조성, 기성 시가지와 인접한 곳에는 학교, 공원, 도서관 등 공공시설 배치
④ 국회대로 및 목동로에서 안양천 방향으로 연결되는 광역 녹지축인 경관녹지 조성, 안양천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 데크 조성
⑤ 가로변은 보행자의 시각적인 위압감 해소를 위해 중·저층 주거지를 배치
⑥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각각 별도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.
⑦ 역세권과 연접한 단지의 경우 상업·업무·주거 복합기능을 도입.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인근 지하철역 출입구를 단지 내 개설
2. 향후 추진계획
하지만, 이번 지구단위계획안 확정은 재건축에 있어 사실상 첫걸음을 뗀 것입니다. 재건축의 본격 추진을 위해서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요. 대표적인 것이 안전진단입니다. 현재 6단지만 안전진단이 통과된 상태로, 안전진단을 넘어야 정비계획 수립 등 이후 단계로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
재건축사업의 세부 추진절차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.
재건축 사업 추진절차
재건축 사업은 크게 기본계획수립, 안전진단,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, 추진위원회 설립, 조합설립인가, 시공사 선정, 건축심의 및 각종 평가, 사업시행인가, 조합원 분양신청, 관리처분
dontworry7.tistory.com
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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